로손, 커피 뚜껑 종이로 교체…세븐일레븐은 재생률 100% 시범 판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급등하자 일본 대형 편의점 업계가 용기를 종이로 대체하거나 재활용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플라스틱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로손은 매장에서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커피 컵의 플라스틱제 뚜껑 일부를 종이 재질로 바꾸기로 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와 나프타 가격이 상승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단가가 급등했고, 향후 용기 조달마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종이 재질이 더 비싸지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으며, 자재비 상승 부담이 소비자 판매 가격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로손 측은 설명했다.
로손은 수도권 매장을 시작으로 이 조치를 전국 매장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페트병 생수·음료 제품에 대해서도 용기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반찬류 등의 용기에 재생 플라스틱 비율을 100%까지 높인 상품을 개발, 다음 달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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