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종욱 박사 뜻 이어 세계 보건 기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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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종욱 박사 뜻 이어 세계 보건 기여 강화”

경기일보 2026-05-20 10:1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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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9일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유해 안장식이 대전국립묘지에서 유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돼 영송병들이 영정과 후장 등을 봉송하고 있다.연합뉴스
2006년 5월 29일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유해 안장식이 대전국립묘지에서 유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돼 영송 병들이 영정과 훈장 등을 봉송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세계 보건 증진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보건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실용외교’ 기조와 맞물려 국제사회 역할 확대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고 이종욱 박사님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을 맡아 세계 보건의 최전선에서 헌신하신 분”이라며 “대한민국은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보건 증진에 책임 있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박사는 WHO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며 소아마비·결핵·에이즈 등 인류가 직면한 치명적 질병 대응을 이끌었다”며 “특히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백신 보급 확대와 국제 협력 체계 강화를 주도해 인류 보건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고 이종욱 박사는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사무총장에 선출돼 개발도상국 감염병 대응과 백신 보급 확대를 주도한 인물이다. WHO 내 소아마비 퇴치 사업과 에이즈 치료제 보급 캠페인 등을 이끌며 ‘백신의 황제(Vaccine Czar)’로 불렸고,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인 전략보건운영센터(SHOC)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2006년 세계보건총회 개막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서거했으며 WHO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가능한 최고의 건강을’이라는 박사님의 신념과 실천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WHO 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 기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 박사 추모식과 맞물려 나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총회와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국제 보건·인도주의 분야 상징 인물을 직접 언급한 데 대해,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글로벌 보건 안보와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보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에 나선 점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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