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스타벅스 ‘탱크데이’…“악의적 조롱”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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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스타벅스 ‘탱크데이’…“악의적 조롱” 비판 확산

한스경제 2026-05-20 08:2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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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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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외신들도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을 비중 있게 다루며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국내 비판 여론을 집중 조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이벤트를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규정하고, 논란의 책임을 물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 진압으로 수백명의 시민이 희생된 역사적 배경을 함께 설명하며 문제가 된 캠페인이 해당 기념일과 겹쳐 진행됐다는 점을 짚었다.

AFP통신도 ‘탱크데이’라는 표현이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된 군용 차량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소개했다.

영국 BBC는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역사적 유혈 사태를 연상시키는 캠페인 논란으로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SNS 사용자의 “어처구니없고 화가 난다”는 반응과 함께 스타벅스코리아 및 신세계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스타벅스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민주화 시위대 학살을 떠올리게 하는 광고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가 이번 일을 “악의적인 조롱”이라고 비판한 성명도 인용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과거 반공 언급도 재조명했다. 정 회장이 미국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모델로 한 ‘빌드업코리아’ 행사에서 축사를 했고, 스타벅스코리아가 해당 행사에 커피를 지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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