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승은 기자┃치열했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끝내 역전 추격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7라운드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맨시티는 선두 탈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로써 아스널의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82점을 유지하며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맨시티와의 격차를 지켜냈다.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들어 올리는 EPL 우승 트로피다.
경기 전부터 관심은 맨시티 결과에 집중됐다. 맨시티가 승리하지 못하면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모두가 본머스를 응원할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초반 분위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전반 5분 제레미 도쿠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8분 로드리의 헤더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시티는 결국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아드리앙 트뤼페르가 올린 크로스를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맨시티는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해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빠른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11분 라얀 셰르키, 필 포든, 사비우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맨시티는 강한 압박과 점유율 축구로 본머스를 몰아붙였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엔 본머스가 이길 뻔했다. 후반 45분 데이비드 브룩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맨시티를 흔들었다.
패색이 짙어지던 순간, 해결사는 엘링 홀란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로드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홀란이 재차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역전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스널이었다. 긴 시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스널이 EPL 정상에 복귀하면서 맨시티 독주 체제는 잠시 멈춰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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