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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두 달짜리 ‘선거용 뿌리내리기’, 하남 시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2개월짜리 단기 월세 계약으로 하남에 거처를 마련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후보는 강원도에서 분당으로 옮길 때와 유사하게 이번에는 하남에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보의 정치 행보를 보면 이번 논란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올해 4월 29일 신장동의 한 오피스텔을 보증금 500만원, 월세 150만원에 두 달 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안 의원은 “지역을 자신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옮겨다니며 활용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철새 정치’의 모습”이라며 “선거철마다 잠시 와서 ‘뿌리내리겠다’고 말하고 선거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인에게 시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흔적과 진정성”이라며 “하남 시민께서는 냉정하게 판안하셔야 한다. 강원도를 떠나고 분당을 떠난, 2년마다 지역을 옮기는 철새가 하남에 도래했다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집을 급히 구하느라 단기 계약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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