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건설현장에 QR 기반 다국어 스마트 안전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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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건설현장에 QR 기반 다국어 스마트 안전교육 도입

파이낸셜경제 2026-05-20 08:0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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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8일 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씨테크솔루션주식회사 남상철 대표(오른쪽)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관내 건설현장 일용직·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QR 기반 다국어 스마트 안전교육을 도입한다.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어디서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관리자 중심의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닿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용근로자는 최초 1회 4시간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만 이수하면 이수증이 평생 유효해 재교육 의무가 없다. 현장의 위험요인은 수시로 달라지는데도 반복 교육 장치가 부족해,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수칙에 대한 기억과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어 중심의 기존 교육 체계에서는 위험을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고, 자국어 영상 없이 자막에만 의존할 경우 이해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작업반장의 간이식 전달 교육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별도 통역인을 활용하려면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강남구의 관내 건축공사장은 모두 326곳에 이른다. 현재 공사관계자 교육은 연 2회 특별교육과 월 2회 상시교육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대상이 시공자와 감리자 등 관리자 중심이어서 일용직 근로자까지 밀착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공사장이 많고 일용직 인력의 유입과 교체가 잦은 건설현장 특성상, 관리자 대상 집합교육만으로는 현장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이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5월 18일 씨테크솔루션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바일 플랫폼 ‘세이피(SAFEE)’를 도입한다. 근로자는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곧바로 교육에 접속할 수 있다.

교육 콘텐츠는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2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130개 이상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영상은 한 편당 3분 미만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시간에도 부담 없이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호우와 폭염 등 계절 재난이 예상되거나 사고 사례가 발생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수시로 제공한다. 또 월간 보고서를 통해 언어별·근로자별 교육 이수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별 교육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특히 실제 작업하는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돼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일용직 근로자가 쉽고 반복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공사장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재해 제로(ZERO) 강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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