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미 국채금리 급등에 1,508.70원…달러 강세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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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미 국채금리 급등에 1,508.70원…달러 강세 재부각

뉴스로드 2026-05-20 07: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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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달러-원 환율,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 재부각 속에 야간 거래에서 추가 상승 마감했다.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8.40원 오른 1,50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정규 주간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1,507.80원과 비교해도 0.90원 상승한 수준이다.

뉴욕장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가리키는 달러인덱스가 동반 상승했고, 이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란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 국채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5.2%에 육박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금리 급등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자 달러 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인덱스는 99.43까지 뛰어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상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 미 금리가 오르면 달러 표시 자산의 매력이 커져 글로벌 자금이 달러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같은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 강세를 떠받쳤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초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이를 뚜렷한 완화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상 기대감보다는 장기화된 전쟁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무게를 두며 위험자산 선호로 선회하지 않은 분위기다.

에릭 테오렛 스코샤뱅크 외환 전략가는 “이제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것이 채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이 다시 물가와 통화정책의 ‘기본 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주요 통화별로 보면 이날 오전 3시 12분(한국시간 기준)께 달러-엔 환율은 158.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8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165위안 수준에서 움직였다.

원화의 교차환율도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23원을 기록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1.19원에 형성됐다.

이날 하루(정규장+야간장)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513.00원, 저점은 1,493.60원으로 변동 폭은 19.40원에 달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총 현물환 거래량은 199억6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달러 강세와 미 금리 급등, 지정학적 불안이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이란 전쟁 관련 협상 진전 여부가 환율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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