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강동원 “뮤직비디오 공개된 후 지인들이 ‘요새 돈 없냐’고 물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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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강동원 “뮤직비디오 공개된 후 지인들이 ‘요새 돈 없냐’고 물어”[인터뷰]

스포츠동아 2026-05-20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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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A그룹

사진제공|AA그룹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우리가 알던 강동원 맞아?’

강동원이 온몸을 던지는 브레이크 댄스도 마다하지 않는 ‘세기말 댄스머신’으로 파격 변신, 올여름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투하한다. 6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 씽’이 그 무대다. ‘와일드 씽’은 2000년대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꿈꾸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강동원은 영화에서 댄스 그룹 리더이자 자칭 ‘DM’(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아 본 적 없던 극강의 코믹 캐릭터를 완성했다. 떨어지는 인지도 속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는 방송인의 현실부터,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굳은 관절을 이끌고 다시 무대에 오르는 리더의 고군분투까지 그려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O“미국서 브레이크 댄스 특훈”

강동원의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기말 감성’을 극대화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풀린 은발의 머리 모양 역시 그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결과다.

“화려한 비주얼 때문에 대단한 변신처럼 보이지만, 준비 과정 자체는 다른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댄스 가수 역할을 하면 그 자체로 웃기겠다는 생각은 했죠. 주변에서도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보더니 ‘요즘 돈이 없냐’며 농담하더라고요.(웃음)”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 LA에서 ‘댄스 특훈’도 받았다. 유명 댄스 크루에게 직접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 그는 영화 속 헤드스핀 장면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사실 힙합을 잘 몰랐어요. 기본기부터 배웠죠. 처음엔 리듬 타는 것도 어려웠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배우기 힘들었던 게 서핑이었는데, 춤은 그보다 더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노래는 좀 합니다.(웃음)”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O“언젠가 은퇴하는 날도 오겠죠”

영화는 화려한 전성기를 지나 대중에게 잊혀가는 연예인의 현실도 씁쓸하게 녹여낸다. 20년 넘게 톱스타 자리를 지켜온 강동원에게도 ‘잊혀지는 순간’은 낯설지 않은 화두다.

“‘늑대의 유혹’이 흥행했을 때 극장 앞에 몰려든 사람들을 보며 신기했지만, 한편으론 ‘이 인기가 언제까지 갈까’ 싶더라고요.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긴 합니다.(웃음) 팬들도 나이가 들었고, 저 역시 어울리는 역할이 달라지고 있고요.”

과거에는 “죽을 때까지 연기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언젠가 찾아올 은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했다.

“몇 년 전부터는 은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기가 싫어진 건 아니에요. 예전엔 몸이 아파도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물론 제 나이에 필요한 역할들이 있는 만큼 당장 절 안 찾지는 않겠지만요.(웃음)”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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