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택을 혁신당 조국 "평택의 현재와 미래 윤택하게 만들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터뷰] 평택을 혁신당 조국 "평택의 현재와 미래 윤택하게 만들 것"

연합뉴스 2026-05-20 07:00:08 신고

3줄요약

BRT 도입·아태AI센터 유치 등 공약…"공소취소 법안, 선거 후 논의해야"

"평택을을 선택한 건 험지이기 때문"…"김용남과 단일화? 내가 이길 것"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20일 "평택의 현재와 미래를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평택의 지역내총생산은 경기도에서 3위권이지만 삶의 질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 현안인 이른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안'의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6·3 선거 이후에 하는 게 옳다. 선거 국면에서는 차분하게 논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후보등록하는 조국 후보 후보등록하는 조국 후보

[조국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조 후보와 일문일답.

-- 평택을 재선거 출마 이유는.

▲ 선거 국면이 시작되기 오래전부터 출마기준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이 발생한 경우에 가겠다', '우리 평균의 국민이 판단했을 때 쉬워 보이는 지역에 가지 않겠다', '내가 출마했을 때 이길 수 있는 곳'이었다.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 세 군데였는데, 군산은 '쉬운 곳에 간다'는 비판 우려가 있었고, 안산갑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험지인 평택을이다.

-- 평택과 연고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 평택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주장이다. 지금 이곳은 토박이가 20%이고, 80%가 외지인이다. 토박이분들의 정서를 존중하지만, 평택을 유권자들은 연고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숙원 사업을 해결할 능력, 비전, 네트워크를 누가 갖고 있느냐를 보고 계신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3선 의원으로 10년간 재임했지만, 해놓은 게 없다. 내세울 게 토박이 프레임밖에 없는 것 같다.

-- 평택의 미래 비전과 주요 공약은.

▲ 평택의 지역내총생산은 경기도에서 3위권이나 삶의 질은 최하위권이다. 평택의 현재와 미래를 윤택하게 만들 비전을 갖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급형 BRT(간선 급행 버스 체계)를 조기에 도입하겠다. 정시에 도착하고 정시에 출발하는 '길 위의 지하철'이 될 것이다.

신안산선을 안중역까지 연장하고, 첫 삽도 못 뜬 KTX 경기남부역 건설에 시동을 걸겠다. 행복한 돌봄 시스템 구축, AI 특화 평택 과학영재학교 신설, 국립평택해양대학교 설립,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도 추진하겠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조국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핵심 선거 운동 전략은.

▲ 나는 평택 신입생으로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유권자들을 나를 채점하는 선생님으로 여기고 많이 듣고자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주야로 평택 전역의 골목과 식당, 카페 등을 직접 발로 뛰는 '뚜벅이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유권자가 요청하는 민생 현안에 대해 '다박다박'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상대 후보들에 대한 평가는.

▲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비록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 있었지만, 민주당으로 오셔서 윤석열 내란을 비판한 점은 잘한 결정이다. 하지만 세월호, 이태원 참사와 백남기 농민 사망 등에서 피해자와 유족들 가슴에 못을 박는 발언을 많이 했다. 민주당으로 와서도 검찰 개혁에 역행하는 발언을 해 국회 등원 시 민주당 노선에 맞을지 모르겠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토박이다 보니 지역에 사적 인연이 많은 듯했다. 하지만 3선에 10년 의원을 했지만, 해놓은 게 없다고 지역민들께서 평가하는 것 같다.

--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은.

▲ 다자 구도건 단일 구도건 제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출마 전에는 보수 우위 정치 지형이었으나 제가 오면서 유의동, 황교안 후보 지지는 계속 빠지고 있다. 제가 내걸었던 '국힘 제로'는 순항 중이다.

단일화 논의는 국힘과 내란지지 후보를 저지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그렇게 돼 있다. 저와 김용남 후보 간 양자 대결이 될 것이고, 제가 근소한 차이로라도 이기게 돼 있다.

--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계획에 대한 의견은.

▲ 대립이 있더라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마주 보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원하는 바를 조율해야 한다. 바깥에서 소리만 치면 논의나 토론이 아니라 비난만 하게 된다.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라는 입장을 냈다. 공감한다.

조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조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조국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근 이슈화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에 대한 의견은.

▲ 지난해 9월 당 비대위원장 때 정치인 중에 내가 가장 먼저 공소 취소 필요성을 얘기했다. 당시 민주당에서 논의한 재판중지법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경고하고 공소취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소 취소 법안은 시기적으로 6.3 선거 이후에 하는 게 옳다. 선거 국면에서는 차분하게 논의할 수 없다. 내용 면에서도 위헌 요소가 없도록 조문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

공소 취소법안에도 문제가 여럿 있는데, 한 가지를 짚어보면 공소 취소는 1심 재판이 진행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현행법안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 사건 중에서 2심 사건도 넣었다. 만일 그대로 진행했다가 재판부가 법안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결정이 날 때까지 재판이 중지되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제대로 입법해야 한다.

-- 당선 시 우선으로 추진할 국회 활동은.

▲ 범민주 진보 진영의 연대와 단결, 통합을 질서 있게 주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등원하면 연대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 이를 통해 내란 동조 세력이 제도권 안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제1호 공약이 KTX 경기남부역 신설 등 약속을 지키겠다. 내가 주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LH, 경기도, 평택시, 평택 유권자들을 망라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할 말은.

▲ 저는 정치에 뛰어든 뒤 윤석열 탄핵과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선봉에 서서 뛰었다. 살아오면서 민주 진보진영의 가치와 비전을 추구했고, 그 길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 의지와 실천력으로 평택을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던지겠다. 평택에 뼈를 묻을 각오로 왔으니, 제 진심을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

kw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