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경보에 2개 홀 만에 철수…임성재의 9주 연속 강행군 “정신력으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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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경보에 2개 홀 만에 철수…임성재의 9주 연속 강행군 “정신력으로 버틴다”

이데일리 2026-05-20 04:5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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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키니(미국 텍사스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비 예보가 내려진 텍사스의 아침. 먹구름이 빠르게 몰려오던 TPC 크레이그랜치 연습장에 임성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임성재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크랜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더CJ컵)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 개막을 이틀 앞두고 오전 일찍 코스로 나왔다. 현지시간 오전부터 비와 낙뢰 예보가 내려지면서 서둘러 연습 라운드와 코스 점검에 나섰다.

임성재는 4월 초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한 주도 쉬지 않고 강행군 중이다. 마스터스를 끝낸 뒤 RBC 헤리티지에 출전했고, 한국으로 이동해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소화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캐딜락 챔피언십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까지 6주 연속 대회를 치렀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이후에도 곧바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이 예정돼 있다. 모든 일정을 마치면 9주 연속 출전이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경기를 끝낸 뒤 곧바로 텍사스로 이동했다. 이동 직후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으나 19일에도 코스를 찾은 임성재는 가볍게 몸을 풀며 샷 점검 위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은 오전 8시께 코스로 나왔다. 오전 11시부터 비와 낙뢰가 예보돼 일찍 연습 라운드를 시작하려 했지만 계획은 오래가지 못했다. 낙뢰 경보가 예상보다 빨리 울리면서 2개 홀만 돈 뒤 코스 밖으로 철수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의 시즌 목표를 위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임성재는 20일 기준 페덱스컵 랭킹 59위에 올라 있다. 목표로 삼고 있는 8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선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PGA 투어 정규시즌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34개 대회 가운데 21번째 일정을 맞는다. 6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즌 후반 경쟁으로 접어든다. 남은 일정에는 US오픈과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 2개와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같은 시그니처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기준인 상위 70위 유지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부터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쌓아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2주 전에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5를 기록했다. 흔들리던 흐름을 되살리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은 대회에서도 톱10 3회 이상 거둬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경쟁이 수월해진다.

TPC 크레이그랜치에서의 성적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2019년 첫 출전에선 컷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시즌 후반 경쟁을 앞둔 임성재에게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단순한 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비가 쏟아지기 직전까지도 묵묵히 샷을 점검하던 모습에서 목표 달성을 향한 의지가 묻어났다.

임성재는 “이 대회는 내게 특별하다. 어떤 대회보다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행군을)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있다”면서 “연이어 대회를 치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 남았다. 몸은 힘들어도 그때까지 많은 포인트 쌓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 (사진=PGA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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