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이 최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연합 공습으로 모두 175명의 IS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군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양국 군이 IS의 검문소, 무기고, 물류창고, 군사 장비와 자금 조직 등을 겨냥한 일련의 공습으로 이 같은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IS 서아프리카지부(ISWAP)의 고위 지휘관 압달 와하브와 아부 무사 알 망가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의 연합 군사 작전으로 '세계 IS의 2인자'인 아부 빌랄 알 미누키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며 "나이지리아 전역의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겨냥한 보다 단호한 공습을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09년부터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과 그 분파인 ISWAP, IS사헬(일명 라쿠라와) 등이 정부군과 민간인 등을 공격해 지금까지 4만명 이상 숨지고 약 2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해 12월 25일 나이지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를 겨냥해 공습했으며 이후 대테러 지원 병력과 드론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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