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잡은 21세’ 김보경, LPBA 데뷔 첫 16강… “이번엔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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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잡은 21세’ 김보경, LPBA 데뷔 첫 16강… “이번엔 8강 도전”

빌리어즈 2026-05-20 01: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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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신예’ 김보경이 스롱 피아비를 꺾은 데 이어 LPBA 데뷔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21세 신예’ 김보경이 스롱 피아비를 꺾은 데 이어 LPBA 데뷔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김보경(21)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로당구 데뷔 후 처음으로 LPBA 16강 무대를 밟는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전에서 김보경은 오소연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보경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다. 앞서 128강에서 스롱을 23:21(22이닝)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어 열린 64강에서도 김명희를 22:17(25이닝)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첫 LPBA 32강에 올랐다.

기세는 32강에서도 이어졌다.

김보경
김보경

김보경은 오소연과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29이닝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흐름을 잡았다. 이어 2세트를 11:6(12이닝), 3세트도 11:5(14이닝)로 마무리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김보경은 정경옥과 함께 LPBA에서 활약 중인 ‘모녀 프로당구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4-2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데뷔 두 번째 대회였던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64강에 오른 이후 PPQ와 PQ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마침내 첫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약 3년 10개월 만에 16강에 오른 이화연은 김보경과 첫 LPBA 8강 진출을 다툰다.
약 3년 10개월 만에 16강에 오른 이화연은 김보경과 첫 LPBA 8강 진출을 다툰다.

김보경의 16강 상대는 이화연이다. 이화연 역시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64강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25:19(22이닝)로 꺾은 뒤, 32강에서는 승부치기 끝에 오지연을 제압하며 2022-23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다시 16강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두 선수 가운데 승자는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김보경과 이화연 모두 아직 LPBA 8강 경험이 없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생애 첫 8강 진출을 건 또 하나의 도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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