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행은 올 시즌까지일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며 사실상 구단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우가르테 매각을 직접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우루과이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수비를 앞세워 3선에 기동력을 더하는 자원. 스포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갔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 시즌 맨유행을 택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도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우가르테는 3선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 원활한 공수 전환을 수행해주기를 기대받았지만, 발밑이 투박해 후방 빌드업에서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전방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약점은 이번 시즌에도 개선하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시즌 초부터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벤치를 전전했다. 후반기 새로 부임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도 상황은 여전했다. 선발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셈이다.
불투명한 입지 속 우가르테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우가르테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이별이 유력하다. 다소 씁쓸한 결말이 됐다. 특히 그는 맨유에 입단한 지 2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팬들은 맨유의 이러한 결정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는 과감히 정리하는 이러한 방식은 안토니와 라스무스 호일룬 사례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나타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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