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 과정서 학교 피해 가능성 시사한듯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이란전 개시 이후 폭격을 당한 이란 미나브 지역 여학교가 가동 중인 이란 순항미사일 기지 내에 위치해 있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런 점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한 미군 조사가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해당 사건은 이란전 개시 첫날인 지난 2월 28일 발생했으며 이란 당국은 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교사 등 17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시 폭격이 "이란이 한 짓"이라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미군이 폭격 주체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군은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군 내부 초기 조사 결과 해당 여학교 피격에 미군이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쿠퍼 사령관의 이날 발언은 해당 여학교가 이란의 군사시설 내에 있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미군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 과정에서 학교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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