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후반 강력한 집중력과 기동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방문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전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롯데는 시즌 두 번째 화요일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흐름이었다. 한화는 1회말 강백호의 진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롯데가 2회초 전민재의 좌월 역전 2점 홈런으로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한화는 3회말 요나단 페라자의 동점 솔로 홈런과 4회말 이도윤의 1타점 내야 안타,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패색이 짙던 롯데는 경기 후반 저력을 발휘했다. 7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한동희는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롯데는 발야구로 한화 마운드를 흔들었다. 전준우의 볼넷과 대주자 한태양의 도루, 상대 견제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장두성이 우중간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장두성과 황성빈의 연속 도루에 이은 황성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에만 세 차례 루를 훔치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남겼지만, 뒤이어 등판한 현도훈, 박정민, 김원중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최준용은 선두타자 출루 허용 후 페라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는 등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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