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인수를 앞둔 SOOP는 2026~2027시즌 V리그 여자부 참가를 위해 리빌딩과 감독 선입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인수를 앞둔 인터넷 플랫폼 기업 SOOP가 2026~2027시즌 리그 참가를 위해 리빌딩과 사령탑 선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리빌딩과 사령탑 선임을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탈자가 많아 사령탑 선임 이후 선수단을 구성하는 게 늦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OOP가 리빌딩과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2026~2027시즌 선수등록 마감기한이 6월30일이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 양도양수를 마친 뒤 감독과 선수 계약을 매듭짓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SOOP는 선수 전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면서 여러 감독 후보군과 접촉했다. 지난달 30일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이 만료된 장소연 감독(52)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동행 가능성은 높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OOP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을 전원 고용승계해도 빈 자리가 많다. 지난달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정아(33·한국도로공사)와 이한비(30·현대건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조이 웨더링턴(25·미국·올랜도 발키리즈),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센터) 시마무라 하루요(34·일본)가 팀을 떠났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23)와 고예림(32), 세터 박사랑(23)과 이원정(26), 리베로 한다혜(31), 미들블로커 하혜진(29)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감독 선임과 별개로 트레이드나 타팀 방출 선수의 영입을 통한 전력보강 등을 벌써부터 고려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새 시즌 큰 그림을 그리려면 일단 감독이 있어야 한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자원은 가급적 감독과 상의해 구할 방침이지만, 선임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후보군을 알아보고 있다”며 “빨리 우리 구단에 맞는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 선수단 인선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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