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3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민선 9기 부산의 비전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일 투어코리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5년간 진행된 도시 혁신의 성과를 연결하고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시민들이 가장 체감하게 될 변화로 ‘일자리’를 꼽았다.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투자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이제 그 결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라며 “쿠팡, 롯데, BGF 등 대형 기업 투자만으로도 올해 약 9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물류·금융 산업은 물론 문화관광과 신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2030년 초까지 10만개 일자리 창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부산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후보는 최근 부산 관광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부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부산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 이제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재미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부산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고, 서로 돌보고 보호받는 행복도시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이른바 ‘1억 공약’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기성 복지 정책’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는 “한 번 시스템을 구축하면 쉽게 뒤집을 수 없는 구조”라며 “단순히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들이 디지털 금융 시대의 금융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정부 차원의 방해만 없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AI 산업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수도권에 비해 인재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AI는 특정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적용돼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강점인 항만·물류·해양 산업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혁신 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매출과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모든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하느냐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기존 토론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됐다. 그는 “30초 단위로 답변을 제한하는 방식은 정책 논의를 깊이 있게 하기 어렵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정책과 비전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두고 “부산이 지금까지 이뤄온 변화의 흐름을 이어갈 중요한 시점”이라며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면서 연속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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