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용이 19일 대전한화생병볼파크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화요일 승리를 수확했다.
롯데는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상대 불펜진 공략에 성공하며 최종 6-4로 이겼다.
승부는 뒷심 싸움에서 갈렸다. 롯데는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5이닝 5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6회말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챙겼다.
올해 롯데 마무리 보직을 맡고 있는 최준용(25)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준용은 팀이 6-4로 앞선 9회말을 앞두고 팀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준용은 선두타자 황영묵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요나단 페라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단숨에 2아웃을 잡은 뒤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확정했다.
롯데 최준용이 19일 대전한화생병볼파크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타선 역시 후반부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중반까지 한화에 2-4로 끌려 간 롯데는 7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힘겹게 한 점을 따라 갔다. 이후 8회초 공격서 한동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려 4-4를 만들었다. 한동희는 16일 두산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롯데 장두성.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하위 타선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승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는 8회초 공격서 대주자 한태양을 시작으로 장두성, 황성빈이 모두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도루를 성공한 3명의 타자 가운데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점수를 만들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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