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창 능력자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을 그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이 역대급 감동과 반전 무대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히든싱어8에서는 시대를 풍미하며 대중에게 희망을 노래했던 그룹 거북이의 영원한 리더, 고 터틀맨 편이 특유의 묵직한 감동 속에 펼쳐졌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이자 안타까운 사망 18주기를 맞이한 천재 뮤지션 터틀맨은 비록 세상에는 없지만, 시대를 초월한 명곡과 목소리를 통해 원조 가수의 자격으로 팬들과 기적 같은 만남을 가졌다. 특히 생전 "무대 위에서는 무조건 관객들과 호흡하는 라이브만을 선보여야 한다"라며 라이브 무대만을 철저히 고집했던 터틀맨의 확고한 철칙을 존중하기 위해, 제작진은 기존의 정제된 스튜디오 음원이 아닌 과거 그가 누볐던 생생한 라이브 무대 실황에서 목소리를 정교하게 추출하여 대결을 준비해 무대의 진정성을 더했다.
2라운드 왜 이래 무대의 주인공, 문세윤의 완벽한 랩 싱크로율에 스튜디오 발칵
이날 방송의 가장 큰 반전이자 하이라이트는 거북이의 대표적인 히트곡 '왜 이래'로 치러진 대망의 2라운드 대결에서 터져 나왔다. 판정단과 시청자들이 진짜 터틀맨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집중하던 중, 6번 커튼 뒤에서 정체를 드러낸 모창 능력자가 다름 아닌 인기 코미디언 문세윤으로 밝혀지며 스튜디오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문세윤의 깜짝 등장과 터틀맨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 랩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높은 싱크로율에 판정단은 물론 객석의 관객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문세윤은 래퍼 한해와 함께 '한문철'이라는 팀을 전격 결성하고, 거북이의 또 다른 대표 명곡인 '비행기'의 공식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며 거북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히든 판정단석에 직접 자리해 대결을 지켜보던 팀 동료 한해는 커튼이 열리고 문세윤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온몸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해는 "세윤 형이 평소에 연습을 정말 눈물겹게 많이 하셨다"라며 "하지만 지금 무대에서 들려준 목소리는 평소 내가 옆에서 듣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완벽한 터틀맨의 목소리였다"라며 감탄과 함께 웃음을 안겼다.
2026년 봄날 전해진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 화요일 밤 사로잡은 음악 예능의 품격
2026년 현재 수많은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가운데, 히든싱어8이 보여준 터틀맨과의 재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시대를 위로했던 거북이의 음악적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겼던 터틀맨의 음악은 문세윤을 비롯한 모창 능력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통해 2026년 봄날 밤,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했다.
장난기를 쏙 빼고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며 선배 뮤지션의 영혼을 기린 문세윤의 헌신적인 도전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JTBC 히든싱어8이 앞으로 또 어떤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의 기적 같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할지 향후 방송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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