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가 10년 만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차기 감독 후보로 낙점한 유력 후보 엔조 마레스카와 합의가 완료됐다. 과거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맨시티 코치로 일했던 그는 다시 돌아와 1군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는 축구계 최고 명장이다. 첫 지휘봉을 잡은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트레블 포함 수많은 대회를 제패했고 이후 건너간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우승을 밥 먹듯이 했다. 2016년에는 맨시티의 러브콜 속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맨시티에서 커리어가 정점에 달했다. 구단의 전적인 신뢰와 물심양면 지원 아래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축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전무후무한 PL 4연패에 이어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화룡점정은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또 트레블에 성공하며 축구계 역대 최초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한 사령탑이 됐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을 제패해 맨시티에서만 10년 동안 2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를 명문 클럽으로 도약시킨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과르디올라는 최근 며칠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계속해서 애매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여러 차례 현재 구단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계약 기간도 1년 남아 있다고 강조해 왔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 내부에서는 이미 그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차기 사령탑은 마레스카가 유력하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공신력이 높은 영국 메이저 언론사들도 앞다투어 그의 차기 부임을 점쳤다. 맨시티는 10년 만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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