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 마스터즈 스케이팅 대회가 국내외 빙상 동호인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한 ‘2026 목동아이스링크배 전국 마스터즈 스케이팅 대회’가 5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일정을 마쳤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나이와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계종목 생활체육 대회다.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프랑스, 일본, 중국 등지에서 모인 1200여 명의 생활체육 스케이터들이 은반 위에서 기량을 겨눴다.
대회 현장에는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돕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현직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들이 방문했다. 5월 16일 피겨 대회에서는 현역인 이재근과 이해인이 시범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5월 17일 쇼트트랙 대회 당일에는 국가대표 심석희와 임종언이 팬 사인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남겼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해설위원인 곽윤기는 남녀 쇼트트랙 챔피언에게 스케이트 날틀을 후원품으로 제공했다.
많은 인파가 방문한 만큼 목동아이스링크 측은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현장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했고 링크 내부 안전 요원 숫자를 크게 늘려 무사고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치르기 전 참가 지도자들과 감독자 회의를 먼저 진행해 안전성과 경기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정보 목동실내빙상장 센터장은 “1200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 의식과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목동아이스링크가 빙상 동호인들의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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