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명 감원’ SC CEO “AI가 단순 업무 인력 대체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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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감원’ SC CEO “AI가 단순 업무 인력 대체할것”

이데일리 2026-05-19 18:0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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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융권이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면서 부가가치가 낮은 인적 자본을 대체되고 그 결과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계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원 부서 인력 15% 이상을 줄인다는 계획에 대해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업무에서 사람이 하던 낮은 부가가치 업무를 AI와 기술 투자로 대체하겠다는 의미”라며 “일자리 상실은 없지만 사람이 맡던 역할이 줄고 그 자리를 기계가 대신하는 흐름은 있을 것이다.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이런 흐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계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이 같은 발언은 금융권에서도 AI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과거에는 AI를 주로 인간을 돕는 보조 도구로 설명했지만 이제는 일부 업무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는 현실을 경영진이 노골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앞서 이날 스탠다드차타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30년까지 지원 부서 인력을 감축하고 자동화, 고급 데이터 분석, AI의 실질적인 활용을 확대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스탠다드차타드의 지원 부서 인력은 약 5만2000명 수준으로, 약 8000명 가까이가 해고되는 셈이다.

이 자리에서 윈터스 CEO는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인 케빈 워시에 대해 “어려운 환경은 물론 까다로운 상사까지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높은 수준이고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는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비판받게 되는 정치적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도 “워시 차기 의장은 진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워시 차기 의장은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 대대적인 기준금리 인하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제롬 파월 전 의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 가운데 워시 의장을 후임자로 지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8%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상승폭으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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