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포커스]신세계 ESG A+…사회·지배구조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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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포커스]신세계 ESG A+…사회·지배구조 경쟁력 부각

한스경제 2026-05-19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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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세계 제공
(주)신세계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주)신세계가 ESG 평가에서 인적자본 관리와 주주환원 정책, 이사회 운영 체계 등 업종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A+ 등급(85점)을 획득했다.

ESG행복연구소에 따르면 신세계의 사회 부문 점수는 87.3점(A+)으로 집계됐다. 인적자본 관리와 소비자 성과,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여성 직원 비율이 66.5%로 다양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2.8년으로 업종 평균(9.6년)을 웃돌았다. 비정규직 비율은 0.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임직원 처우도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8300만원으로 업종 평균(8160만원)보다 높았고, 1인당 복리후생비는 1640만원으로 업종 평균(119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0.21%로 업종 평균(0.072%) 대비 높았고,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는 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83.8점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이사회 운영 체계 우수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89.7점(A+등급)을 기록하며 업종 평균(82.7점‧A)을 웃돌았다. ESG위원회 설치와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수립, 활발한 기업설명회(IR) 활동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는 최근 3년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했고, 평균 배당수익률이 2.5% 수준으로 집계됐다. IR 활동은 약 10회 수준으로 주주와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주 친화 정책 강화를 위해 신세계는 최근 분기 배당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3월 31일 기준 자사주 20만주 소각도 완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경영 환경과 자본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구성에서는 사외이사 비율이 57.1%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감사기구에는 회계‧재무 전문가가 선임됐고, 내부감사기구와 경영진 간 분기별 비공개 회의도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사항 준수율은 86.7%로 250대 기업 평균인 69.8%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반적인 지배구조 운영 체계가 양호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임원과 직원 간 보수 격차를 나타내는 보수배율은 11.6으로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여성 등기임원도 1명 선임돼 이사회 다양성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기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28.6%로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해 지배구조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분산된 주주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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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에너지 효율 경쟁력…친환경 체계 고도화 추진

신세계의 환경 부문 점수는 업종 평균(77.7점‧B+)을 소폭 상회하는 79.8점으로 B+등급이다. 탄소 배출과 에너지 효율 관련 지표는 우수했지만, 친환경 인증과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수준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고,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유통‧소매업은 직접적인 제조 공정이 없어 배출량이 제조업에 비해 낮고, 대다수의 배출량이 유통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다. 신세계는 가상의 탄소 가격을 책정하는 내부탄소가격제보다는 전 점포의 점진적인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고효율 에너지 설비 투자가 직접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 재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발전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폐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통해 자원 효율성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점포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고효율 설비 교체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향후 탄소중립 인프라를 전 점포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투자도 강화해 전사 차원의 효율 개선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SG행복연구소 관계자는 “사회 부문에서는 인적자본 관리 역량이 돋보이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제도적 완성도가 높다”며 “다만 용수 재활용률과 폐기물 재활용률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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