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추미애, 경기남부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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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추미애, 경기남부 집중공략

이데일리 2026-05-19 17:2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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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권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약속하며 표 몰이에 나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권 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추미애 캠프)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지역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추 후보는 “경기도에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후보는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8개 지자체와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용인과 화성,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 등을 비롯해 경기남부권은 40년 이상 구축된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수원 경제자유구역도 오는 11월 산업통상부 심의를 앞두고 있어 세계적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 후보는 이날 반도체 “경기도판 엔비디아, 경기도판 ASML을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적 팹리스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이 경기남부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체계 구축, 지역주민과 상생 방안 등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이 천문학적 투자로 반도체 패권을 다투는 지금, 한 도시나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이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지사와 8개 지자체 시장 후보들이 확실한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B/C 1.20 “국가철도망계획 조속히 반영해야”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발표에 이어 추미애 후보는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 촉구하는 행사도 가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권 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추미애 캠프)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0.7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4개 지자체는 경기도와 함께 공동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용역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1.20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 후보는 4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420만 경기남부 시민의 염원”이라며 “도지사 후보로서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도시와 함께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직접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이미 경제성이 입증됐고 4개 도시 시민의 뜻도 모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5년에서 10년 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어진 만큼 도민의 피로도 길어진다”며 “이제 정부가 경기남부 도민의 기다림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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