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 국제 영화제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스포트라이트로 연일 반응이 뜨겁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K-콘텐츠의 주역들이 대거 참석해 현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죠. 특히 하이 주얼리 메종의 앰버서더로 나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은 하이 주얼리의 영롱한 광채와 어우러져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특별한 피스는 무엇일까요?
한소희
한소희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블루마린의 블랙 수트를 선택했습니다. 때로는 화려한 드레스보다 몸에 딱 맞게 떨어지는 수트가 더 드레시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크롭 재킷의 러프하게 찢긴 듯 흘러내리는 러플 디테일은 걸음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그녀 특유의 퇴폐미와 매혹적인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이 다크 로맨티시즘 룩의 정점은 주얼리였죠. 이너를 과감히 생략한 네크라인을 가득 채운 건 부쉐론의 스파크 네크리스. 1879년 프레데릭 부쉐론이 처음 고안한 역사적인 ‘퀘스천 마크 네크리스’를 오마주한 피스죠. 여기에 야생 장미 덤불을 모티프로 한 로지에 이어링과 확실한 존재감의 어드레스 링을 매치해 한 편의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임윤아
키린의 앰버서더로서 칸을 찾은 임윤아는 호주 브라이덜 브랜드 카이아(KYHA Studios)의 코르셋 드레스를 택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퍼지는 순백의 실루엣은 그녀 고유의 맑고 우아한 아우라를 극대화했죠. 이날 룩이 더욱 빛을 발한 이유는 완벽한 강약 조절에 있습니다. 드레스의 절제된 미학 덕분에 그녀가 매치한 키린의 정교한 울루 링크 컬렉션이 한층 더 입체적이고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냈으니까요. 특히 투르말린의 옅은 녹색 빛깔은 새하얀 드레스 위에서 싱그러운 포인트가 됐죠. 네크리스와 이어링, 그리고 링으로 이어진 키린의 주얼리 레이어링은 자칫 정형화될 수 있는 레드카펫 룩을 본인만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터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전지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 팀도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2,300석 전석 매진은 물론 상영 후 7분간 이어진 뜨거운 기립박수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전지현은 루이 비통의 케이프 드레스로 범접할 수 없는 오라를 풍겼습니다. 길게 늘어진 케이프 소매와 사선으로 흐르는 주얼리 버튼 디테일이 노련한 우아함을 보여줬죠. 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드레스 실루엣 위에 피아제의 하이 주얼리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손목 위에서 영롱하게 반짝이는 피아제 트레저 하이주얼리 워치와 이어링을 매치해 변치않는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신현빈
신현빈은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투피스를 입은 듯한 반전이 있는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실버 톤의 시퀸 디테일이 촘촘하게 수놓아진 화려한 상체와, 깔끔하게 툭 떨어지는 블랙 하의가 단정한 그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뤘죠. 여기에 손목에는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세팅한 메종 프레드의 아이콘, 포스텐 브레이슬릿과 포스텐 라이즈 링을 착용해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슬릭하게 넘긴 헤어스타일 사이로 길게 늘어뜨린 테슬 모티프의 폼폼 이어링이 움직일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으며 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정호연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로 칸에 입성한 정호연. 글로벌 앰버서더답게 이번에도 루이 비통의 커스텀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 위로 정교한 플로럴 비즈 자수가 수놓아진 슬립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가느다란 스트랩과 가슴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드레이프지는 카울 네크라인이 한층 더 성숙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습니다. 여기에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마제스틱 이어링과 링으로 광채를 더했죠.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