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이 서울 63빌딩에…'퐁피두센터 한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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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이 서울 63빌딩에…'퐁피두센터 한화' 개관

연합뉴스 2026-05-19 17: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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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와 4년 파트너십…500평 대형 전시관 2개 갖춰

내달 4일 피카소·브라크 등 입체파 개관전…샤갈·칸딘스키·마티스 전시도 준비

"파리와 서울 랜드마크 만나…글로벌 문화예술 허브 될 것"

'퐁피두센터 한화' 건물 전경 '퐁피두센터 한화' 건물 전경

[퐁피두센터 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퐁피두센터)와 한화그룹이 손잡고 개관하는 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가 19일 언론에 공개됐다.

한화문화재단은 이날 63빌딩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으로 설립한 새로운 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를 소개했다.

다음 달 4일 문을 여는 미술관은 63빌딩 별관 전체를 리모델링해 500평 크기 대형 전시관 2개를 갖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을 맡았던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했다.

매표소와 뮤지엄숍이 있는 지상층(GF) 로비에 들어서면, 퐁피두센터 소장품인 레몽 뒤샹-비용의 청동 조각 '대형 말'이 관람객을 맞는다.

큐비즘(입체주의) 조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6월 4일 개막하는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과도 연결된다.

1층은 오디토리움과 스튜디오, 멀티스테이션 등 교육과 강연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통창을 따라 배치된 카페에서는 야외 정원 '아우돌프 가든'을 조망할 수 있다.

2층과 3층에는 두 개의 대형 전시실이 들어섰다. 제1전시실은 층고 7m에 달하는 공간으로 퐁피두센터 소장품 전시를 선보인다. 제2전시실은 메자닌(중간층)을 갖춘 구조로 개관전 이후 한화문화재단이 기획하는 동시대 전시로 꾸며진다.

4층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 공간과 레스토랑이 마련됐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퐁피두센터 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 계약 기간은 총 4년이다. 이 기간 미술관은 퐁피두센터 소장품에 기반해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콘스탄틴 브란쿠시 등 20세기 모던아트의 주요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할 계획이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수준 높은 근현대 미술품을 대중과 향유하는 것을 지향하지만 소장품이 부족하다 보니 세계적인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계약 기간은 4년이지만 이후에도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로베르 들로네, 프랑시스 피카비아 등 입체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43명의 작품 91점을 통해 입체주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다. 퐁피두센터 소장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한국 근대 예술 형성 과정에서 파리가 지녔던 상징적·문화적 의미와 영향력을 짚어보는 특별 섹션 '코리아 포커스: 모던 아방가르드를 향한 꿈의 지도'도 선보인다. 김환기, 유영국, 박래현, 이수억 등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회화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전경 전시 전경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전시 전경.
[퐁피두센터 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월 김영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우정아 포스텍 교수가 입체주의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하고, 7월에는 퐁피두센터 크리스티앙 브리앙 수석 큐레이터와 퐁피두센터 한화 조주현 수석 큐레이터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도슨트(전시 해설), 워크숍, 공연, 키즈 프로그램 등 퐁피두센터 한화가 퐁피두센터 현지 교육팀과 논의하며 개발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파리의 상징인 퐁피두센터와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만나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예술을 세계와 연결하고 문화적 경험을 넓혀 나가는 글로벌 문화예술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포스터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포스터

[퐁피두센터 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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