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보좌진 폭행 진심 사과”했지만···민주당은 “시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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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보좌진 폭행 진심 사과”했지만···민주당은 “시민 판단”

이뉴스투데이 2026-05-19 16:5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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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16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16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문기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과거 보좌진 폭행 의혹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김 후보를 둘러싼 성범죄 사건 피고인 변호 이력 논란까지 다시 부각되면서 민주당의 공천 기준과 대응 원칙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다.

김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과거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10여 년 전 초선 의원 시절의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서 정작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며 “저의 거친 언행과 태도로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화를 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과와 해명이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한 언론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김 후보가 지역구 행사 준비 과정에서 의원실 5급 비서관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비서관은 김 후보가 지금까지 폭행 의혹을 부인해 왔으며 공식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승훈 변호가사 본인의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 때문에 공천이 철회되자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가고 있다.[사진=이승훈 변호사 페이스북]
이승훈 변호가사 본인의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 때문에 공천이 철회되자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가고 있다.[사진=이승훈 변호사 페이스북]

논란은 김 후보 개인 문제를 넘어 민주당의 공천 기준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 강북구청장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이승훈 변호사에 대해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을 문제 삼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후보를 교체한 바 있다. 반면 김 후보의 경우 성범죄 사건 피고인 변호 이력 논란과 폭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음에도 현재까지 공천 유지 방침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검증이 어렵다”며 “김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라 당에서 개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안을 살펴보고는 있다”면서도 “이 시점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어 당에서 후보를 박탈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국민의 판단만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대응을 두고 “같은 논란에도 지역과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쪽에서는 후보 교체라는 강수를 두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민 판단”에 맡긴다며 사실상 선을 긋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선택적 공천’ 논란이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

특히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도덕성과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온 만큼, 후보 검증 기준의 일관성을 둘러싼 논란은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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