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자국 화물선이 흑해에서 러시아 드론에 맞아 파손된 것에 대해 중국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선적이며 선내에 중국인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이미 중국인 선원들과 연락을 취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대화와 협상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세 과정에서 흑해 수출항이 있는 오데사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오데사 인근 해역에 있던 마셜제도 선적 선박이 피격됐으며, 해당 선박은 중국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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