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성 관련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등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지방선거 경남지역 후보자 중 성범죄 처벌 전력이 있는 후보는 무소속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와 무소속 임채옥 거창군의원 후보"라며 "이들을 규탄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자체장은 주민의 안전과 인권, 성평등 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며 "지방정치는 그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성 인지 감수성을 요구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도 여성 폭력 가해 전력자에 대한 등록 배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남 유권자들도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책임성을 엄중히 판단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피해자를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임 후보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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