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양향자 단식, 의도도 영향도 몰라…왜 단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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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양향자 단식, 의도도 영향도 몰라…왜 단식하나”

경기일보 2026-05-19 16:2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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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진행된 방송연설회 녹화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부석우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18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도대체 왜 단식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 후보는 1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방송연설회’ 녹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의도로, 어떤 영향을 미치려고 단식을 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양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수 전 장관을 겨냥해 “지난 내란 정권 때 반노동 정책의 선봉에 섰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을 내세워서 이 어려운 노사 교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다는 건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에 헌법의 노동 3권이 보장돼 있다. 노동자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보수나 연봉에 상관없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할 권리가 있다”며 “교섭의 과정은 어디서든 다 이뤄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영향력이 큰 대기업이기 때문에 (교섭의 내용과 관련해) 수많은 시민들이 의견을 낼 수는 있다”면서도 “노조 탄압이 극심했던, 무노조 경영으로 유명했던 삼성전자 내에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모였던 노동자들의 마음을 전적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가능성 언급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있어서는 안 될 처사”라며 “어떤 이유로도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이 부정되거나 침해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이 냈던 역대 최고 수익이 삼성 정규직 노동자들만의 땀이었는지, 아니면 협력업체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도 추후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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