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정용진 회장 기획작품 아닌가” 김성식 페북 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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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정용진 회장 기획작품 아닌가” 김성식 페북 글 파장

위키트리 2026-05-19 15: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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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김 부의장은 "'탱크데이' 행사는 정 회장의 기획작품은 아닌가"라며 "양심고백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성식 부의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탱크데이' 행사는 정용진 회장의 기획작품은 아닌가. 5.18에 판을 벌인 그 행사의 파장으로 손정현 사장을 어젯밤 급히 잘랐는데 스벅코리아는 전사적 행사를 할 때 정 회장의 승인 없이도 가능한 회사인가"라고 밝혔다.

김성식 부의장,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정용진 회장 직접 언급

이어 "정 회장의 작품이 아니라면, 정 회장의 '멸콩' 파문, 세월호 방명록 문구 조롱, MAGA 네트워크 등을 보아온 회사 간부들의 정신세계가 아예 그렇게 바뀌어 있는 것인가"라며 "유사한 언행이 한두 번도 아니고 때로 고의적으로 조롱을 합리화해왔다. 대리 사장을 대리로 자르는 정용진 회장이 아니라 스스로 뭘 반성했기에 부랴부랴 밤에 인사 조치를 했는지 양심고백을 해야 할 때다"라고 했다.

김성식 부의장은 "우리 국민들을 우습게 보지 마라. 당신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 뚜껑을 함부로 열지 마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정용진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에 이뤄진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라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해당 행사에 대해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회장은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용진 회장은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신세계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용진 회장은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계열사의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및 심의 절차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18일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해당 표현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정용진 회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했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오후 정용진 회장이 손정현 SCK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했다. 손정현 대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으며 관련 임직원 모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정용진 회장에게 묻고 싶다.

1. '탱크데이' 행사는 정 회장의 기획작품은 아닌가. 5.18에 판을 벌인 그 행사의 파장으로 손정현 사장을 어젯밤 급히 짤랐는데, 스벅코리아는 전사적 행사를 할 때 정 회장의 승인없이도 가능한 회사인가.

2. 정 회장의 작품이 아니라면, 정 회장의 '멸콩' 파문, 세월호 방명록 문구 조롱, MAGA 네트워크 등을 보아온 회사 간부들의 정신세계가 아예 그렇게 바뀌어 있는 것인가.

3. 유사한 언행이 한 두번도 아니고 때로 고의적으로 조롱을 합리화해왔다. 대리 사장을 대리로 짜르는 정용진 회장이 아니라 스스로 뭘 반성했기에 부랴부랴 밤에 인사조치를 했는지 양심고백을 해야할 때다.

4. 우리 국민들을 우습게 보지마라. 당신 머리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 뚜껑을 함부로 열지마라.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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