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폐배터리 반납 시 4만원 할인
수거된 배터리는 니켈·코발트 등 재활용
수익금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전개 /LG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LG전자가 청소기 배터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전개하며 글로벌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올해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혜택을 대폭 키웠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보다 늘어난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온라인 반납 고객 역시 2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배터리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한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되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지속하며 가전업계의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해 왔다. 지난해까지 참여한 고객은 누적 17만여명에 달하며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만 11톤 이상이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처럼 LG전자가 선도해온 일상 속 자원순환 생태계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만나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27년 5월부터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LG전자의 배터리턴처럼 산업계와 생활 전반에서 수거된 폐배터리 기반의 재생원료를 전략 자원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인프라다. 정부는 재활용 가용자원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생산인증 대상을 폐배터리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불량품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올해 12월까지 운영 지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손창우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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