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모녀 위협한 침입범 “반성 없다”…검찰 1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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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모녀 위협한 침입범 “반성 없다”…검찰 10년 구형

스포츠동아 2026-05-19 15:2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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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나나. 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배우 나나.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9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주거지에 무단 침입해 여성 피해자들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 역시 여전히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직접 김씨를 제압했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김씨는 제압 과정에서 자신이 다쳤다며 되레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해 공분을 샀다. 경찰은 나나의 행동을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나나 측은 김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날 공판에서 김씨 측은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을 뿐 강탈 의도는 없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또 “흉기를 소지했다는 객관적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나나는 앞선 공판에서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이후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후 SNS를 통해 “악질적인 범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길 바란다”며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6월 9일 열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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