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갈린 은행 글로벌 기상도…하나·국민 '맑음'-우리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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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갈린 은행 글로벌 기상도…하나·국민 '맑음'-우리 '흐림'

한스경제 2026-05-19 15: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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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실적 희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엇갈렸다. /각 사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실적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엇갈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1분기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748억700만원으로 2025년 1분기(2568억5600만원)에 비해 31.9% 감소했다. 

은행별 당기순이익 규모를 살펴보면 △신한은행( 1380억7900만원)이 가장 좋은 실적을 시현했으며 이어 △KB국민은행(611억 8300만원) △하나은행(385억8100만원) △우리은행(-630억3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 신한은행, 인니 순익 반토막…충당금 환입 일회성 요인 기저효과

신한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380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490억5000만원)에 비해 7.4%가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4대 시중은행 실적의 79%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의 부진에 2025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도 뼈아팠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억8500만원으로 1년 전(84억5700만원)에 비해 50.5%가 감소했다.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외형성장(전년말 대비 +8.9%)에도 불구, 조달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마진이 감소하며 이자이익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1.7%) 증가에 그쳤다. 

이에 신한은행은  현지 우량 기업여신 마케팅 강화 및 제휴 확대를 통해 카론과 채널링 등 리테일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순익은 17억3500만원으로 1년 전(81억1500만원)에 비해 무려 78.6%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말 고수익 플랫폼 대출 부실 확대에 따른 일부 대출 중단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으며 기업대출 신규 실적 증가에 따른, 충당금 증가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순익도 지난해 1분기(663억3400만원)에 비해 올해 1분기(540억7200만원으로)에는 18.5%가 줄었다. 이는 2025년 4분기 이후 현지 시장금리 급등으로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마진(NIM)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신한캄보디아은행(71억8400만원)과 SBJ은행(423억3000만원)의 순익은 각각 39.8%와 11.3%가 증가했으며 아메리카신한은행(-12억9300만원→62억2100만원)은 흑자 전환했다. 

▲ KB국민은행 순익, 두 배 넘게 '껑충'…인니 적자폭 축소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5개 해외법인에서 총 611억8300만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1분기의 286억원3200만원과 비교해 113.6%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시장에선 부진했으나 미얀마 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인도네시아 법인의 적자 규모가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먼저 KB미얀마은행(KB BANK MYANMAR LTD)의 순익은 17억1400만원으로 1년 전(11억8200만원) 대비 45% 증가했으며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법인(KB Microfinance Myanmar Co.,Ltd.)은 1억3600만원의 적자에서 올해 1분기 86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제한된 영업여건에도 불구 미얀마은행은 선별적 여신취급을 통한 보수적·안정적 여신자산 증대 추진 전략을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K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법인은 지점 통폐합 및 업무용 차량 매각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KB뱅크 인도네시아(전 KB부코핀은행)는 적자폭이 크게 개선했다. 순손실 규모는 2025년 1분기 357억6300만원에서 올해 1분기는 22억89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정상여신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 확대 등 자금조달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이다"며, "분기 최초로 순이자마진(NIM) 2% 상회하며 최대규모의 이자이익 달성했고, 우량여신 증대와 수신확충을 진행하는 한편 부실자산 감축 및 전이를 방지해 턴어라운드(Turnaround)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법인인 'Kookmin Bank(China) Ltd.'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4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69억6800만원) 대비 22.2% 감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분기 기준 자산 규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년 및 전기 대비 일부 수익성 지표는 변동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영업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1분기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인도네시아 법인 실적 ./ 챗GPT
2026년 1분기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인도네시아 법인 실적 ./ 챗GPT

▲ 하나은행, 인니법인 선전에 순익 200% 이상 증가

하나은행은 1분기에 11개 해외법인에서 총 385억810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126억9900만원 대비 203.8% 증가한 실적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PT Bank KEB Hana'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1억8300만원으로 1년 전(141억8500만원)과 비교해 21.1% 증가했다. 4대 시중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플러스 경영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매매평가익 등 일반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등으로 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성명했다. 

러시아KEB하나은행은 흑자(-258억6700만원→123억6200만원)로 돌아섰다. 외화자산평가손실 등 전년 이례 요인의 해소와 함께 이자이익, 매매평가익 등 영업실적 전반이 개선된 영향이다. 

반면,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103악1000만원→-34악3600만원)와 KEB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26억1900만원→-25억3700만원)은 적자로 전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및 내수 경기 둔화 등 고려 일부 대출 자산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미주·런던·싱가포르·홍콩 등 주요 지역의 영업력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난해 12월에 개설한 인도 지역 2개 지점을 포함해 인도 내 4개 지점 간 영업 시너지를 제고하고, 핵심 관리지역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인니 1380억 충당금 여파에 적자전환 

우리은행의 1분기 해외법인 당기순손실은 630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664억75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브라질, 캄보디아의 실적 부진이 컸다. 

먼저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은 1분기에 968억5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연금대출 보증기관의 건전성 저하와 잠재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대응차원에서 약 1380억원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캄보디아 우리은행은 지난해 1분기 160억400만원 흑자에서 올해는 14억200만원 적자로 전환했으며 브라질 우리은행의 적자폭은 4억5500만원에서 14억7100만원으로 확대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브라질의 경우, 고금리 환경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지속과 자산 운용수익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약세를 보이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캄보디아 실적 부진에 대해선 "2025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감소(약 1840억원)에 따른 순이자이익 둔화(약 64억원)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확대(약 121억원)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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