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고려대의료원-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 건강 수호 '맞손'
(왼쪽부터)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수호를 위해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의료원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과 중증 소아 환자 대응 역량 강화 및 원활한 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정성관 이사장을 비롯해 손호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배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 권도영 고려대 안산병원 기획실장,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 겸 CMO, 유병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장, 김민상 성북우리아이들병원 CSO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병원(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 간 중증 응급환자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아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의료진 교육 연수 지원, IT 및 AI 기반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의료원이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상생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위급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는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핵심 영역인 만큼, 앞으로도 진료 공백 없는 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과 긴밀한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대한보조생식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대한보조생식학회 로고.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가 지난 18일, 대한보조생식학회(회장 서창석)와 정신건강 고위험군 난임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난임 환자 대상 심리지원 서비스 안내 및 연계 ▲시술 의료기관 의료진 및 종사자 대상 교육 협력 등이다.
대한보조생식학회는 보조생식술 및 난임 치료 분야의 학술 발전과 임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로, 2003년 창립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 배아연구원, 기초의학 연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매년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난임 치료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보조생식학회 회원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난임 치료 분야 의료진 및 종사자를 통한 정서적 지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 의료진은 난임 진단·시술 및 유·사산 경험 전 과정에서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전문가로서, 난임 환자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양 기관은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홍보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 "우리 아이 영양 강서구가 챙겨요" 영양플러스 사업 확대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보충식품 꾸러미(모유수유하는 산모 대상). ⓒ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애 초기 건강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 영양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양플러스’는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 및 만 6세(72개월) 미만 영유아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대상자 등록 관리 ▲영양교육 및 상담 ▲보충식품 제공 등이 있다.
구는 매월 약 270명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대상자 선정 주기를 기존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해, 영양 지원이 시급한 가구가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교육 및 상담’도 강화한다. 보건소 전문가 특강을 매월 운영하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네이버 밴드와 온라인 교육 채널을 활성화한다. 또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품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여 맞춤 관리 수준을 높인다.
아울러 대상자의 나이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충식품’ 꾸러미를 연간 약 3,000명에게 전달한다. 쌀, 김, 우유, 달걀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신선 식품을 월 2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한다.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우선 반영해 질 높은 식품 공급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아토피 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과 당·나트륨 줄이기 실습 교육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통합검색>영양플러스)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강서구보건소 의약과로 유선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소득 수준, 신체 계측, 영양 위험요인 등에 대한 검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 봄철 활동량 늘었더니 발목이 '욱신'? 젊은 층도 예외없는 발목관절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 ⓒ건국대병원
봄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요즘,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 하면 무릎을 먼저 떠올리지만, 발목 역시 관절염의 주요 발생 부위다. 특히 과거에 발목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발목관절염은 무릎관절염과 발생 기전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무릎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닳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은 과거 부상 후 발생하는 '외상 후 관절염'이 훨씬 흔하다. 실제로 발목관절염의 약 75~80%가 과거 발목 골절, 반복적인 발목 염좌, 만성 발목 불안정성 같은 외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젊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도 발목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김우섭 교수는 발목관절염의 대표 증상으로 "발목 통증이 움직일수록 심해지는 것"을 꼽았다. 여기에 붓기, 뻣뻣함, 가동범위 감소,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첫발 통증, 아침에 관절이 굳는 느낌 등이 동반되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탈길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특히 불편하고, 활동량이 늘어난 뒤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도 흔한 특징이다.
김우섭 교수는 "예전에 발목을 자주 접질렸던 병력도 중요한 단서"라며 "과거 골절이나 반복 염좌가 있었고 최근 들어 발목이 자주 붓거나 걷고 나면 욱신거린다면, 체중을 싣고 찍는 X-ray로 관절 간격과 정렬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발목관절염 역시 단계별로 치료 방향이 다르다. 처음부터 수술로 가기보다 비수술 치료를 먼저 충분히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활동 조절, 체중 관리, 발목 주변 근력 강화와 스트레칭, 보조기나 맞춤 깔창, 신발 교정, 소염진통제 등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 증상이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주사 치료를 마법처럼 낫게 하는 치료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고, 히알루론산 주사는 최근 메타분석에서 임상적 이득이 제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PRP 주사 역시 발목관절염에서 위약보다 뚜렷이 우월하지 않았다는 무작위 연구가 있다. 김우섭 교수는 "주사 치료는 환자에 따라 통증을 덜어주는 보조적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관절염이 더 진행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초기·중기에는 관절경 수술이나 정렬을 바로잡는 절골술로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말기에는 관절을 고정하는 유합술이나 인공관절치환술이 적용된다.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봄철에는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 발목관절염이 있거나 과거 발목 부상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충격이 적은 운동이 권장된다. 수영, 아쿠아운동, 실내 자전거, 평지 걷기가 대표적이다. 김 교수는 "외래에서 가장 자주 권하는 것이 실내 자전거"라며 "체력을 유지하면서도 발목에 가해지는 반복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거리 러닝, 점프, 급격한 방향 전환이 많은 운동, 쪼그려 앉는 동작, 무거운 하중을 반복해서 드는 운동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는 "운동 종목 선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통증이 없는 범위 안에서 강도를 천천히 올려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목관절염을 오래 방치하면 보행 패턴이 변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발·발목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이후 무릎 통증이나 증상성 무릎관절염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들도 있다. 김 교수는 "발목 통증이 있을 때 절뚝거리며 버티기보다, 정렬과 보행을 바로잡고 체중을 관리하며 하체 근력을 유지해야 무릎에 가는 불필요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발 선택도 생활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밑창이 얇고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보다는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충격을 완화하는 신발이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깔창, 발목 보조기, 로커 솔(rocker sole) 형태의 신발도 활용할 수 있다. 활동 후 붓기나 열감이 있으면 휴식과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김우섭 교수는 "발목관절염은 참고 버티는 병이 아니라, 조기에 관리할수록 선택지가 넓어지는 병"이라며 "과거 발목 부상 이력이 있는데 최근 들어 붓기·통증·뻣뻣함이 반복된다면 너무 늦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살 좀 쪄도 괜찮아’, 아이 성장 막는다. 고혈압·당뇨 넘어 성조숙증까지, 소아비만의 경고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우현아 교수(좌측부터). ⓒ경희대병원
“잘 먹으면 키 큰다”는 말이 오히려 아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비만 아동에게 과도하게 쌓인 체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앞당겨 성장판을 일찍 닫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새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하면서 성조숙증 등과 같은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2024년 기준 6~11세 소아비만 유병률은 13.6%로 2013~2015년(8.7%) 대비 4.9% 증가했다. 12~18세 청소년 비만 유병률 역시 11.5%에서 15.1%로 상승했다. 또한, 대한비만학회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교수는 “소아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성별·연령별 성장 곡선에서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활동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이 시기의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고착화될 수 있기에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아비만의 약 45~50%정도가 대사이상지방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심한 경우 어린 나이에도 간이 굳어지고 단단해지는 간 섬유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성장기 때 발생한 간 손상은 향후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고, 지방간질환과 더불어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은 단순 체중 증가만으로 체성분 변화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체질량지수 이외 체성분 분석치를 활용해 비만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수분, 단백질, 지방 등의 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체중은 제지방량(지방 없는 구성분)과 지방량의 합으로 표현된다.
김선영 교수는 “3년마다 시행되고 있는 학생건강검진에서 자녀가 비만구간에 해당한다면, 다른 지표가 정상일지라도 성장 단계에 맞춘 종합적인 신체 평가와 전문적인 영양 교육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많이 먹으면 키가 큰다는 잘못된 인식이 과도한 섭취를 유도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성조숙증 등 성장 저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비만은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손꼽힌다. 과도하게 축적된 체지방에서 분비되는 ‘렙틴’ 호르몬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2차 성징을 앞당긴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우현아 교수는 “남들보다 빠른 급성장은 당장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를 가속화해 결과적으로 아이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며 “최종 신장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 기대치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크고, 신체 변화에 따른 정서적 불안감이나 학교 부적응 등 심리적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조숙증은 일반적으로 여아는 만 8세,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발육 속도가 또래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르거나 ▲가슴이 나와 보이거나 ▲ 체모(겨드랑이/음모)가 관찰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우현아 교수는 “성조숙증이 의심될 경우, 성장판 나이 검사와 호르몬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다”며 “치료가 필요한 중추성 성조숙증은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유도체 약제를 활용하며, 치료 시작 후 약 2~6개월이 지나면 2차 성징 진행이 억제되고 성장 속도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고열량·고당류 식품 섭취를 줄이고,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일상 속 신체 활동을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 ‘수술 후 흉터 예방치료 원스톱 시스템’ 도입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외과 전학훈•김동규,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노종렬, 피부과 이희정•조미연 교수)은 수술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예방치료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술 후 외래 추적관리를 위해 내원한 환자가 외래진료 후, 바로 피부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최근 갑상선암 수술은 최소침습 및 다양한 접근법의 발전으로 수술 부담과 합병증이 줄어들고 회복 과정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치료 결과가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목 부위 절개 흉터는 여전히 외부에 쉽게 노출되는 특성으로 인해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발생으로 인해 미용적·심리적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겨드랑이 접근법을 적용한 경우에도 팔의 움직임에 따라 흉터가 자극을 받아 튀어나오거나 변형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초기 관리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주사,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피부과적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센터는 외과 수술 후 추적관리로 내원한 환자의 수술 후 상처 상태를 평가한 뒤 흉터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바로 피부과 진료로 연계해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경우, 남성,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라면 향후 흉터가 심해질 수 있는 고위험에 속한다. 이번 원스톱 시스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흉터 예방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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