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충북 오송 농업관측센터서 4차 양곡수급안정위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충북 오송 농업관측센터에서 4차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양곡 수급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양곡 소비량 마이크로데이터와 경지 면적 등 새롭게 확보된 데이터를 반영한 양곡 수급 계획의 조정 방안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애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논 타작물 재배란 쌀 과잉 생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다른 작물을 심었을 때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작물)을 심는 것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이전임에도 올해 양곡 수급 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쌀 수급 균형을 위해 필요한 벼 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약 3만8천㏊(헥타르·1㏊는 1만㎡) 줄어든 64만㏊ 안팎으로 설정하고, 전략 작물 재배 면적은 6만1천ha에서 9만㏊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쌀은 주식으로, 작은 수요 변동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할 우려가 있다"면서 "선제적 수급 조절이 중요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양곡수급안정위에서 농업인 단체와 산지 유통업체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시행령 입법 예고안을 설명하고, 농업·농촌 식량 분야 정상화 과제 등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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