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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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하락

센머니 2026-05-19 15: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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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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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직전월 대비 0.28%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거래가 지수란 실제 거래된 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 가격과 비교해 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 3월과 같이 실거래가 지수가 내린 것은 해당 월의 거래가가 이전 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에 팔린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8월 0.13% 내린 후 쭉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7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 9일 양도세 중과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 등이 급매로 주택 처분에 나서면서 직전 거래보다 하락 거래가 증가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특히 강남3구를 포함한 동남권이 –3.10%를 기록했다. 또 용산·중구·종로구 등의 도심권이 -0.46%,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도 0.09% 내렸다.

이에 비해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은 0.40% 올랐고, 영등포·양천·동작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도 0.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29%, 인천이 0.34% 각각 내리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30% 내렸다. 이 역시 지난해 8월 0.12% 내린 이후 첫 하락 전환이다.

3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0.33% 떨어져 역시 지난해 8월(-0.02%) 이후 처음 하락했다. 5대 광역시(-0.45%)와 지방(-0.35%)이 모두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했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 매물 거래로 4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4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36% 떨어져 3월보다 낙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며, 전국으로도 0.24% 하락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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