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제프티’, 에볼라·한타 동시 확산에 ‘범용 치료제’ 대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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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제프티’, 에볼라·한타 동시 확산에 ‘범용 치료제’ 대안 급부상

이데일리 2026-05-19 14: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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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세계적으로 치사율이 극도로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되며 국제 보건 안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가 고위험 감염병 위기를 타개할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는 에볼라 및 한타바이러스의 복합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제프티의 범용 항바이러스 기전과 축적된 임상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긴급 감염병 대응에 적극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제 보건계의 가장 큰 고민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치명적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음에도 이를 즉각적으로 제어할 치료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기존의 ‘1병 1약’ 시스템으로는 예측 불가능하게 터져 나오는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복합 위기 상황일수록 특정 바이러스만을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보다, 여러 바이러스에 폭넓게 작용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이미 다수의 학술 연구를 통해 에볼라와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억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가 보유한 고유의 범용 기전을 활용한다면, 현재 확산 중인 고위험 질환들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감염병 긴급 대응의 핵심인 안전성 지표도 긍정적이다. 현대바이오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글로벌 임상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저용량부터 고용량 투약군 전반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 현장에서 약물을 즉각 투입하기 위한 강력한 안전성 근거가 된다.

특히 현대바이오는 국내 제조 규정에 따라 생산되어 보관 중인 임상약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세계보건기구(WHO)나 감염국 정부의 긴급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생산 공정 없이도 방역 현장에 즉각 약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상시 대기’ 상태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국방성 산하 의료 화생방 방역 컨소시엄(MCDC)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부문 회원사로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에도 책임감을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에볼라, 한타바이러스, 뎅기열 등 반복되는 고위험 감염병 위기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대표는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프티는 기존 문헌 및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안전성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 가능한 항바이러스 후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니클로사마이드의 일부 연구에서 관련 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고, 베트남 뎅기열 임상에서도 현재까지 중대한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국제 사회 또는 관계 당국의 요청과 관련 승인 절차에 따라 감염병 현장 대응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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