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 진단이 가능한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무더위 속에 지난 14일 충주시 대소원면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데 따른 조처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된 나무는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 속도도 빨라 감염 여부 확인과 초동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현장진단실을 운영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이중진단키트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정밀 진단할 방침이다.
이중진단키트는 병원균 인식 항체를 적용해 진단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색 변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해 전문장비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단 및 방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과수원을 수시로 살피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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