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공천 마무리…'우리 구' 후보는 [6·3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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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장 공천 마무리…'우리 구' 후보는 [6·3지방선거]

한국금융신문 2026-05-19 14:4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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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생성[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오는 6월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적으로 선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수도 서울에서도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의 대진표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서울 내 20여곳 이상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목표다. 국민의힘은 현직 구청장들을 다시 내세우며 연속성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일부 지역에 후보를 내며 존재감 확보에 나섰다.

19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에 따르면, 6·3지방선거가 정확히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서울 도심권에서는 재개발과 도심 활성화 이슈가 선거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먼저 종로구는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문헌 종로구청장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정 후보는 구정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고, 유 후보는 노후 주거지 정비 재개발과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를 앞세우고 있다.

중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동현 후보와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 개혁신당 길기영 후보가 경쟁한다. 이동현 후보는 정부·서울시와 한팀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행정을 강조한다. 김 후보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길기영 후보의 경우 '진짜 보수 주자'를 강조하며 선거에 나섰다. 그는 ‘스마트 주거 & 주차 혁신 중구를 핵심 비전으로 내걸었다.

용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국민의힘 김경대 전 용산구의원, 개혁신당 김윤재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용산구 내에서는 대통령실 이전 이후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한남뉴타운 정비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후보는 정부·서울시 경험을 앞세워 실질적인 도시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경대 후보는 정비사업 기부채납을 통해 도시 내 부족한 문화·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윤재 후보는 글로벌 외교무역관 설치와 더불어, 용산국가 공원 지하 공간을 통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약속했다.

한강벨트에서는 재개발과 대형 개발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성동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보화 후보와 국민의힘 고재현 후보, 개혁신당 정찬옥 후보가 맞붙는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왕십리 일대 개발사업이 핵심 과제다.

광진구는 더불어민주당 문종철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경호 광진구청장 후보가 경쟁한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가 핵심 이슈다. 문 후보는 소통행정을, 김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작구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정태 후보, 현 동작구청장인 개혁신당 박일하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류 후보는 한강 수변 접근성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 후보의 경우 국제업무지구인 용산·금융업무지구인 여의도·IT메카인 강남을 잇는 골든 트라이앵글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배제 이후 탈당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다. 흑석·노량진 재개발과 한강변 개발 공약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영등포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유진 후보와 국민의힘 최웅식 후보가 경쟁한다. 조 후보는 영등포구 명칭을 여의도구로 바꾸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안했다. 반면 최 후보 측은 지역내 균형 발전을 이끄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동북권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재개발 사업이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동대문구는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후보와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리턴매치를 치른다. 청량리 개발과 GTX 교통망 확대,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복합개발 사업 등이 최대 관심사다.

중랑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황종석 후보가 경쟁한다. 류 후보는 주거 환경의 대전환을 위한 주택개발 사업을, 황 후보는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청년·어르신 맞춤형 복지를 공약 방향으로 설정했다.

성북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승로 성북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민병웅 후보가 맞붙는다. 전국 최대 규모로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노후·취약주거지 재정비 사업이 시급한 과제다.

강북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창수 후보와 국민의힘 장지호 후보가 경쟁한다. 정 후보의 경우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확정된 바 있다. 앞서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이승훈 변호사는 변호사 시절 아동 성범죄 등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되며 강북구청장 선거구가 전략지역으로 지정되며 후보자 자리를 박탈당했다. 장 후보는 16년째 변한게 없는 강북구에 큰 변화를 주기 위해 구청장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언석 도봉구청장 후보가 맞붙는다. 김 후보는 서울아레나, GTX-C 노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 5개 주요 개발 사업을 연계해 도시 경제 구조를 바꾸는 계획을 공개했다. 오 후보는 GTX-C와 우이방학경전철 착공, 창동 아레나 조성 등을 축으로 ‘문화·교통 중심도시’을 향한 행정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원구는 더불어민주당 서준오 후보와 국민의힘 김광수 후보가 경쟁한다. 오승록 구청장 불출마 이후 새 인물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서 후보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해 고급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약속했고, 김 후보는 관내 인구가 줄고 노후 아파트 문제가 있는 만큼, 신속통합기획으로 도시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북권에서는 재개발과 광역교통 개선 문제가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은평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남기정 후보가 맞붙는다. 김 후보는 GTX-A 연계한 교통망 확충과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남 후보는 옛 국립보건원 부지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약속했다.

서대문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운기 후보와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경쟁한다. 박운기 후보는 “신촌·이대 권역의 연세대·이화여대 등과 홍은동 권역의 명지대·명지전문대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을 연계한 창업·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증명된 4년의 성과로 서대문구 대도약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포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강수 마포구청장 후보가 맞붙는다. 유 후보는 ▲ AI 기반 행정 ▲ 청년 특구 조성 ▲ 전 생애 복지 ▲ 문화경제 도시 구축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 효도 6종 세트 확대 ▲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 마포유수지 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 ▲ 보육 1번지 마포 구축 등 8개의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 서남권에서는 재건축과 산업 재편 이슈가 맞물리고 있다. 양천구는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후보와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가 경쟁한다. 우 후보는 교통·주거·돌봄을 동시에 혁신하는 속도 행정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목동 재건축 사업과 더불어 학군 유지 및 등하교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선 후보가 맞붙는다. 마곡지구 개발과 김포공항 고도 제한 완화, 균형발전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구로구는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와 국민의힘 홍덕희 후보가 경쟁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G밸리 산업 재편 문제가 선거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천구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찬 후보와 국민의힘 이희권 후보가 맞붙는다. 최 후보는 아이·청년·가정·노후 등을 아우르는 복지를 약속했고, 이 후보는 금천구를 서울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준희 관악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남형 후보, 개혁신당 이혜숙 후보가 맞붙는다. 박 후보는 “행정은 연속성과 안정성이 생명이기에 노련한 리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남형 후보는 자원 재생사업을 통한 세수 확보로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권인 관악구 재정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혜숙 후보의 경우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상생, 봉천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남3구와 강동권에서는 대형 개발사업과 재건축 이슈가 선거판 중심에 섰다. 강남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곤 후보와 국민의힘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가 맞붙는다. 김현곤 후보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주차 공간 확충·청년과 여성을 위한 복지 정책에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강남은 서울의 정치·경제의 중심이며 이곳에서의 민심은 서울 전역으로 파급되는 만큼, 압도적 승리로 서울의 선거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서초구는 더불어민주당 황인식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가 경쟁한다. 먼저 황인식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지역이 활력을 잃고 정체됐다”며 “주민생활을 바꾸고 지역에 변화를 가져올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후보는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KAIST AI 대학원 등 인근 연구기관과 연계한 R&D 지원·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가 경쟁한다. 조재희 후보는 송파구를 글로벌 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서 후보는 규제 행정이 아닌 지원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행정 절차를 줄여 속도 있는 정비사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무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수희 강동구청장 후보, 개혁신당 이용우 후보가 경쟁한다. 김 후보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수희 후보는 서울시 최초 IB교육국제화특구 추진,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그린벨트 부분 해제와 복합개발, 고덕강일지구 장기전세 분양전환 추진 등 3대가 복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후보는 안전·교육·재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실질적인 구민 삶에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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