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를 지역 발전 롤모델로 만들 것"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유권자의 표심이 자신에게 쏠리고 있다는 논리를 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한진빌딩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소 취소까지 하겠다고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의 대리인을 꺾기 위해 어떻게 표가 몰려야 하는가에 대해 민심이 그 길을 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겨냥해 "그분은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해서 왔다'고 하는 분"이라며 "(하 후보가 승리할 경우) 이 대통령은 '나는 공소 취소해도 된다는 허락을 여기서 받았다'며 실제로 단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소 취소에 대해 탄핵까지 하겠다고 말하는 게 나"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나 사이에 전선(戰線)이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보수 재건은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것"이라며 "내가 10여명의 의원과 함께 계엄을 저지하지 않았으면 지금 국민의힘이 빨간 옷 입고 선거운동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이날 '미래 북구 설계도'라는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규모 공연·전시·체육시설을 갖춘 'K-복합 아레나'와 구포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을 연결한 '낙동강 생태 하늘길'을 조성하고 구포시장을 체험·먹거리 특화 등으로 전국 3대 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 골든 벨트' 구상을 내놨다.
구포와 초읍을 잇는 터널 신설, 청소년 학업을 위한 관리형 독서실과 유명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명품 에듀케어 센터' 조성, 임대아파트 주거 환경 개선 등도 공약했다.
한 후보는 "지난 20년간 만족스럽게 발전하지 못한 곳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지역 발전의 롤모델로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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