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료 쏠림, AI 의사과학자로 깬다”…GIST·전남대, 194억 투입해 'K-MediST'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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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료 쏠림, AI 의사과학자로 깬다”…GIST·전남대, 194억 투입해 'K-MediST' 추진

AI포스트 2026-05-19 13:5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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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 MIRACLE 사업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 (사진=지스트)
김태 MIRACLE 사업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 (사진=지스트)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의학 임상 현장에 접목해 미래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한국형 의사과학자(MD-PhD)’ 양성 기지가 광주·전남 지역에 전격 구축된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역량을 가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지역 거점 임상 의료기관인 전남대학교병원이 손을 잡고 수도권 중심의 의과학 인프라 독점을 깨기 위한 대형 국책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5년간 194억 원 투입…‘미라클’ 컨소시엄의 출범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한국형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융합인재 양성 사업인 ‘K-MediST(Korea Medical Science & Technology)’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GIST와 전남대·전남대병원 연합체는 ‘미라클(MIRACLE)’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94억 원(국비 166억 원) 규모의 대형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중 GIST는 국비 기준 약 40%에 달하는 66억 원을 직접 투입한다.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인공지능(AI), 생명과학, 의공학 분야의 첨단 연구 역량을 전남대병원의 임상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의료 AI 생태계의 뼈대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벽 허문 교차 학위…AI·오믹스·멀티모달 융합 교육

두 기관은 단순한 공동 연구를 넘어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학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향후 5년간 150명 이상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6개 이상의 공동 교과목을 개설하고, 공동학위 수여 제도를 운영한다.

김태 MIRACLE 사업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 (사진=지스트)
김태 MIRACLE 사업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 (사진=지스트)

이에 따라 전남대 의대 전공의와 의학도들은 GIST가 자랑하는 인공지능(AI), 오믹스(Omics·첨단 바이오 데이터 분석), 의공학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반대로 GIST 의생명공학과 대학원생들은 전남대 의대에서 임상의학 및 병태생리 교육과정을 필수 이수하며 서로의 전문 영역을 교차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의학과 AI를 접목한 면역항암, 재생의료, 멀티모달(Multimodal·다양한 의료 데이터 통합 분석) 분야의 세부 전문 트랙이 신설되어 시장이 원하는 맞춤형 의료 AI 전문가를 길러낼 예정이다.

현장 연구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약 1,332㎡(약 400평) 규모의 전용 공동연구소가 문을 열며, 의사과학자 6명과 의과학자 12명 등 총 18명의 전담 교원 라인업을 확보해 기초 연구가 임상 침대로 바로 이어지는 '중개 연구'를 수행한다.

논문·특허부터 창업까지…지역 의료 혁신 생태계 조성

이번 사업의 핵심 지향점은 연구실 안의 학문에 머물지 않고 '돈이 되는 기술'로 연결하는 산업화에 있다. 컨소시엄은 사업 기간 내 SCI급 논문 30건 이상, 특허 출원 22건 및 등록 8건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GIST 기술사업화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성과의 발굴부터 기술이전, 바이오·의료 AI 스타트업 창업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시스템을 가동한다.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발굴해 연구 과제로 삼고, 개발된 기술을 병원에서 즉각 검증하는 80건 이상의 선순환 프로젝트가 가동될 예정이다.

GIST는 이미 지난 2008년 의생명공학 전공을 신설해 박사 97명 등 총 23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특히 지난 17년간 의사 면허 소지자(MD) 27명에게 이공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며 한국형 의사과학자 배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김태 MIRACLE 사업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은 “GIST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의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10년 로드맵을 기반으로 연구 성과 확산과 산업화, 인재 양성, 국제 협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K-MediST 사업을 성공시켜 광주·전남 지역을 글로벌 의과학 허브로 도약시키고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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