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허수아비’가 또 한 번 판을 뒤흔든다. 박해수와 이희준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인물 간 얽힌 관계 역시 예상 밖 방향으로 튀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되는 '허수아비' 10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강태주(박해수)와 차시영(이희준)이 다시 정면으로 부딪히는 순간이 담겼다. 여기에 강순영(서지혜)과 차무진(유승목)의 뜻밖의 접촉까지 더해지며 긴장선이 한층 복잡하게 얽힌다.
앞선 전개에서는 강태주가 동일범의 흔적을 포착하며 사건의 본질을 파고들었다. 무원 사건과 6차 사건에서 반복된 패턴을 근거로 연쇄 범행이 현재진행형임을 주장했고, 최근 발생한 아동 실종 역시 그 연장선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수색 결과 드러난 피해자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반전은 따로 있었다. 차시영을 포함한 일부 형사들이 이미 실종 아동의 시신을 확보하고도 이를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여기에 ‘30년 전’ 사건을 둘러싼 증언까지 더해지며 퍼즐은 더욱 기묘하게 맞물리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동창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마주 앉는다. 특히 차시영 측 인물로 움직이던 박상범(길은성)이 강태주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계의 균열이 어디까지 번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사는 다시 출발선으로 밀려났다. 주요 용의자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살인이 이어지며 진범의 실체는 더욱 오리무중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강태주와 차시영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협력과 대립 사이를 위태롭게 오간다.
또 다른 축에서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던 인물들이 교차한다. 강순영의 집을 찾은 차무진의 등장은 그 자체로 새로운 변수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한 자리에 서게 됐는지 역시 이날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강태주가 사라진 시신의 행방을 쫓으며 차시영과 위험한 선택을 감행한다”며 “진실을 드러내려는 쪽과 이를 감추려는 쪽의 충돌이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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