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 ATS서 ‘IPF 혁신 신약’ 임상 2a상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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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바이오파마, ATS서 ‘IPF 혁신 신약’ 임상 2a상 최초 공개

이데일리 2026-05-19 13:2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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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스파크바이오파마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후보물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미국흉부학회(ATS)’에 참가해 자사의 IPF 혁신 치료 후보물질인 ‘SB17170’의 임상 2a상(SMARTT-004) 연구 내용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미국흉부학회(ATS)’에서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스파크바이오파마의 IPF 혁신 치료 후보물질인 ‘SB17170’의 임상 2a상(SMARTT-004)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파크바이오파마)


이번 발표의 핵심인 SB17170은 염증, 산화스트레스, 섬유화 반응의 핵심 단백질인 HMGB1(High-Mobility Group Box 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이다. 기존 IPF 표준 치료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신규 작용기전(MoA)을 보유한 혁신 신약( First-in-Class)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HMGB1 매개 염증 신호전달과 폐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효과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혁신적인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SMARTT-004)의 상세 설계와 등록 환자군의 특성, 그리고 초기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SB17170의 초기 임상적 가능성(PoC, Proof-of-Concept)을 증명하고 탐색적 바이오마커를 도출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임상 총괄책임연구자(CI)인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직접 포스터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IPF는 승인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라며, “SB17170은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현재 치료 패러다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ATS 2026 발표를 기점으로 SB17170의 글로벌 가시성을 높이고, 해외 임상 확장 및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TS에서 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한 것은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과 파이프라인 가치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및 후속 임상 전략을 추진해 IPF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TS는 매년 100개국 이상의 전문가 1만 4000여 명이 참석하는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폐섬유화 질환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임상 동향이 공유되는 핵심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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