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지메시’ 지소연(수원FC 위민)이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을 이기겠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파이널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4강을 하는데 승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안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원FC 위민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내고향과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11월 대회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에 0-3으로 패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북한 여자축구와의 A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도 1승 4무 16패로 열세다. 유일한 승리는 2005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매치 175경기 출전을 자랑하는 지소연은 그동안 북한과 수많은 대표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클럽 레벨에서는 경험이 없다. 그는 “내고향 경기를 보고 선수들을 체크했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많았다. 내고향 감독님도 대표팀 감독님이시더라”며 “내고향이 북한 대표팀이라 할 정도로 전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상대를 평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해와 다른 멤버다. 북한 선수들이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한다. 우리 선수들이 같이 욕하고 발로 차면서 대응할 것이다”라며 강한 대응으로 상대를 압박해 승리를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민간단체의 3000명 공동 응원단 구성 등 경기 외적인 이슈에 관심이 쏠렸다. 지소연은 “국내에서 4강을 하게 돼 기쁘다. 감사하다. 내일 경기만 집중하고 싶다”며 “유럽에서도 챔피언스리그를 뛰는 등 많은 경험을 했지만 국내에서 하니 마음이 남다르다. 많은 관심에 부응해 좋은 경기하고, 승리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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