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18’ 마케팅 파문…정용진 회장 “머리 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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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5·18’ 마케팅 파문…정용진 회장 “머리 숙여 사죄”

투데이신문 2026-05-19 12:3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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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포스터. <br>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포스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및 박종철 열사 비하 논란’ 마케팅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손정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해임하는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륩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탱크’라는 텀블러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는데, 홍보 포스터에 ‘탱크 데이’와 ‘5월 18일’을 나란히 표기하면서 논란을 낳았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전차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다. 또, 포스터 한켠에 기입된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거짓 해명을 환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와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을 즉각 해임했으며,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정 회장은 사태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를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계열사의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을 재점검하고, 심의 절차 정비 및 콘텐츠 기준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한,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정 회장 본인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변명할 여지 없이 정말 잘못한 일이고, 그룹 차원에서 엄중하게 이번 사안을 보고 있다”며 “현재 그룹사, 스타벅스코리아 등에서 경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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