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반도체 멈추면 대한민국 멈춰… 총파업 시 단식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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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반도체 멈추면 대한민국 멈춰… 총파업 시 단식 이어갈 것”

경기일보 2026-05-19 12:2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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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TV 대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진기자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를 막기 위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노사 갈등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선거운동이 아닌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후보는 19일 SKB 수원방송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주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TV 대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라인이 멈추면 삼성전자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멈춰 선다”며 단식농성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노조 후배들에게 ‘그대들이 영웅’이라는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고, 모든 것을 한 번에 타결하려 해 불발되게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타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며 “이견이 좁혀져 어떤 형태로든 타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21일 예정된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라인 가동이 중단돼 재가동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는 위기 상황”이라며 “단식을 계속하면서 농성장에서 선거운동 첫 출정식을 열고 사령관으로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제기한 ‘반도체에만 매몰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양 후보는 “돈을 벌어야 세수가 들어오고 재원이 마련돼 복지 등 다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른 후보들은 돈 쓰는 후보지만, 나는 돈 버는 경기도지사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도민들에게 각자의 재능을 살린 일자리를 매칭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경쟁 상대인 추미애 후보에 대해서는 맹공을 퍼부었다. 양 후보는 추 후보의 ‘풀스택(Full Stack) 생태계’ 공약을 언급하며 “관련 지식 없이 어떻게 공정을 관리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추 후보가 대담에 불참한 것을 두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도민들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왜 나오지 않느냐”며 “경기도가 만만해 보이고 당 지지율이 높으니 누구나 와도 당선될 것이라는 오만함”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러한 오만함을 위대한 도민들께서 집단지성으로 확실히 심판해 주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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