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해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철동 대왕빌딩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정책간담회 뒤 취재진에게 "저는 사나흘 전에 뉴스를 보고 이번 사안을 알았고, 사전 보고는 없었다"면서 정 후보와 여당이 제기하는 은혜 의혹을 일축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철근 누락 문제를 인지하고도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여당 비판에는 "모든 것이 서류로 남아 있다"면서 "국가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세 차례나 통보했다"고 반박했다.
여당이 국회에 공무원들을 소환하는 행태도 질타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서울시 지침(매뉴얼)에 따라 일을 처리한 공무원을 국회에 불러 호통치고, 본인들이 원하는 답변을 얻고자 무리한 행태를 보이는 것을 보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에 이용하고자 의혹을 부풀리고 괴담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민주당과 정 후보는 대시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이 서울시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서 오 후보가 축사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상식 밖 주장이고,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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