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후 하회마을서 만찬·친교 행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윤관식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이재명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전용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는 10여분 뒤인 낮 12시 9분 항공기 출입구로 나와 한차례 고개를 숙인 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국방부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대기 중이던 의전차량을 타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안동 시내 한 호텔로 향했다.
대구공항 현장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도 나와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170여명과 순찰차 20여대, 싸이카(순찰 오토바이) 20여대 등을 공항 안팎에 배치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탄 차량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한일 정상은 이날 회담 후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간직한 하회마을을 찾아 만찬 및 친교 행사를 이어간다.
만찬은 하회마을 내 한옥 호텔인 락고재에서 열리며, 정상이 마주한 식탁에는 안동찜닭 원형인 '전계아'와 안동한우 갈비구이,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안동소주 등이 오른다.
만찬 뒤 양국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하며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숙소인 안동 시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오는 20일 오전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으로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카이치 총리 부부 위한 선물 공개(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부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안동의 지역적 특색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하회탈 9종, 양국의 우호 관계를 기원하는 달항아리 액자, 조선통신사 시절 교류 품목이었던 한지에서 착안한 한지가죽(닥나무 껍질과 면을 붙여 만든 식물성 가죽) 가방이 전달됐다. 배우자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 의원에게는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은 눈꽃 기명 세트가 선물로 준비됐다. 2026.5.19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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