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정션메드가 대학 축제 현장에서 청년층 대상 감정케어 서비스 접점을 넓혔다. 정신건강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 상담 시스템과 AI 기술을 결합한 산학협력 사례로 관심을 끈다.
정션메드와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상담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6 경복축제’에서 AI 기반 감정케어 앱 ‘마음로그’를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대학교 학생 복지 시스템과 정션메드의 AI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진행됐다. 정션메드는 음성 분석 기반 감정 인식 기술을 지원했고, 상담센터는 현장 운영과 심리 상담 접근성 강화 역할을 맡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약 30초 동안 자신의 감정을 음성으로 기록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션메드 측에 따르면 학생 참여도가 높았으며, 상담센터가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긍정 응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음로그’는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음성으로 표현하면 AI가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의 마음건강 관리 서비스다. 스스로 심리적 어려움을 인식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에서 감정 상태를 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학가에서도 디지털 심리케어 서비스 도입 논의가 늘고 있다.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부담 등으로 우울과 불안 호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담센터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할 대안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AI 기반 감정 분석 서비스는 의료적 진단 도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조기 신호 감지와 자기 인식 지원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심리적 위험군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 체계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상담센터 측은 “학생들이 축제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AI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션메드 관계자는 “‘마음로그’는 감정을 말해보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자기 돌봄의 시작을 돕는 서비스”라며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청년층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도구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협력 체계를 이어가며 대학생 중심의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문화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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